피엘라벤: 북극 여우, 재미있는 이야기들
- Alice JUNG
- 2024년 7월 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7월 12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옷을 입습니다.
등산이나 캠핑을 할 때,
강아지와 가벼운 산책을 할 때,
주말에 친구를 만날 때
각각의 상황에 맞는 옷을 입죠.
패션에 큰 관심이 없어도,
같은 옷을 모든 상황에서 입지는 않으실 겁니다.
등산을 몰라도 캠핑을 몰라도,
한국 사람이라면 전 국민이 아는 바로 이 느낌!
산지가 많은 한국에서 매일마다 봐도 또 보이는 그 색감!
아시죠?
실제로 등산복은 구조대의 눈에 빨리 띄기 위해
화려한 색상을 넣는다고 하지만...
하지만!!
우리는 매일 산에 가지 않습니다.
(매일 가시는 부지런한 분들도 계시겠죠?;;;)
우리는 가끔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캠핑도 하고,
인스타에 올릴 사진도 찍겠죠.
이 느낌에 부합해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악한 가격으로
저희를 멈칫하게 만드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바로 그 브랜드!!
피엘라벤(Fjällräven)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패션을 좋아하는 여러분,
특히 자연 속에서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두둥~
피엘라벤의 시작: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호기심 많은 소년, 아케 노르딘
1950년대 스웨덴의 작은 마을, 외르비크에서
아케 노르딘(Åke Nordin)이 있었습니다.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중학생 아케는
울창한 숲을 아지트로 삼아 배낭을 메고
탐험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배낭은 흐물흐물하고
짐이 한쪽으로 쏠려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아케는 직접
나무 프레임을 넣은 배낭을 만들어
본인 입맛게 맞게 개조했죠.
안정적이고 내구성 있는 이 배낭은
주목받기 시작했고,
아케는 여러 사람들에게 주문을 받게 됩니다.
(창업이란 이런것인가... )
피엘라벤의 탄생:
군대와 북극여우
아케의 군대 경험과 브랜드 탄생
아케는 군대에 입대하면서 내구성 좋은
낙하산 소재에 대해 알게 되고,
군 복무 후, 아케는 이를 착안해 자신의 가방
제조 기술로 더 발전시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노련한 등산객을
'북극여우'라고 부르는 것을 떠올리며
브랜드 이름을
피엘라벤(Fjällräven)으로
정하게 됩니다.
1960년에 첫 제품을 출시했는데,
기존 나무 프레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더 가볍고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백팩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죠~
아이코닉한
칸켄(Kånken) 백팩
학생들의 등 건강을 지킨 혁신적인 디자인
아마 지나가면서 비슷한 디자인의 가방을
무수히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
바로 이 백팩!
피엘라벤의 상징인 칸켄 백팩입니다.
1978년에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스웨덴 학생들의 등 건강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케는
특별한 디자인의 백팩을 개발하기로 했죠.
칸켄 백팩은 사각형 디자인으로,
학생들이 책과 학용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편리성에 중점을 둔 가방이였고
이에 따라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가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디 셀러의 사작인가요?)
겨울왕국의 패션 모험:
피엘라벤 클래식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페스티벌
피엘라벤 클래식(Fjällräven Classic)은
전 세계 사람들이
스웨덴의 아름다운 자연을 탐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110km의 하이킹 행사입니다.
매년 수천 명이 참가하며,
이 행사는 피엘라벤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죠.
"자연을 사랑하고,
탐험을 즐기며,
스타일리시하게 모험하라!"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함께 모험을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고 합니다.
(와... 저도 가고싶오요^^)
피엘라벤 - 재킷의 탄생
극한 추위도 문제없다!
아케 노르딘은 한 번은 낙타털로 만든
재킷을 입고 극한의 추위를 견디며
탐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피엘라벤의 유명한
극한 추위용 재킷 시리즈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재킷들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현재 많은 탐험가들과 등산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지속 가능성을 위한 피엘라벤의 노력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동물 복지를 고려한 다운을 사용하며,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중 하나는
에코-쉘(Eco-Shell) 재킷으로,
우리가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바로 그 제품입니다.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라고 하네요
피엘라벤의 글로벌 확장
전 세계로 뻗어가는 피엘라벤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피엘라벤
자연과 함께하는 피엘라벤의 이야기
피엘라벤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그 속에서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볼 수 있죠.
북유럽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한 개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시작하고 탄생한
피엘라벤(Fjällräven)은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이 되었답니다. ~
피엘라벤과 AJ
어때요? 재미있으셨나요?^^
캠핑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색감이 특히나 예쁘게 잘 나오고
워낙에 기능성이 좋기도 합니다.
백패킹에 이 브랜드를 빼놓을 수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이 브랜드의 시작스토리가
너무 끌렸다고 할까요?
아케라는 사람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 이어져오는 과정에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그 감성을 잃지 않고 있구요.
해서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답니다. ^^
제 맘속에 저장되어 있는
피엘라벤의 사진 보면서
이만 퇴장하겠습니다. ^^
AJ_WonderLook
사진 출처: 피엘라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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